[날씨] 제주도·전남 태풍경보...태풍 밤 10시쯤 상륙 / YTN

2019-10-02 5

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속도가 조금 빨라져 오늘 밤 10시쯤,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계차 연결해서 태풍 상황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서울도 빗줄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서울의 비도 제법 강해졌고요.

점점 더 거세지는 바람에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지역에는 여전히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전남 신안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 '미탁'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 밤 10시쯤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남부 지방을 관통해 내일 오전에 동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오늘 오후 5시, 광주는 자정쯤, 대구는 내일 새벽 5시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제주도와 광주, 전남, 서해 남부와 남해 서부 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고요.

태풍특보는 점차 내륙과 해상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과 영동, 경북 동해안에 50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에 최고 300mm, 서울 등 중부에는 12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초속 30~50m의 돌풍이 동반되면서 시설물 피해와 함께 해일 피해에도 대비하셔야 합니다.

태풍은 다가오지만, 이곳에는 '한국 민속예술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이번이 60회째를 맞는데요.

전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민족 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합니다.

태풍 때문에 내일까지 날씨가 좋지 않죠?

다행히 이번 행사는 모레인 금요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까요, 우리 전통 예술을 눈으로 보고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 태풍은 비와 바람 모두 강합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남부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주변 점검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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